친구 엘렌과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던 폴 에지컴(톰 행크스)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60년전 교도소의 교도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한 사형수와의 만남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폴은 엘렌에게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1935년 대공황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삭막한 콜드 마운틴 교도소, 폴 에지컴은 사형수 감방의 교도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가 하는 일은 사형수들을 보호, 감독하고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녹색 복도를 거쳐 그들을 전기 의자가 놓여 있는 사형 집행장까지 안내하는 일이다. 폴은 그 길을 거쳐 수많은 이들이 전기 의자에서 죽어가는 걸 지켜봐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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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마일 Comments (26)
시네마천국 이후로 비슷한 감동 받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