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나운규의 마지막 영화이다.
오몽녀는 김봉사가 아직 눈이 성한 젊었을 때, 어느 집 대문 앞에 버려진 것을 주워다 기른 수양딸이었다. 오몽녀가 숙성한 처녀가 되자 그녀를 누구보다 탐낸 사람은 양부 김봉사였다. 어쩌다 오몽녀의 젖가슴이나 엉덩이에 손이 닿을 때면 김봉사의 늙은 가슴은 후들후들 떨리는 것이었다. 어느 날 그녀는 고깃배에서 생선 몇 마리를 훔쳐 과자집에서 과자와 바꾸어 몰래 먹다가 잠이 든다. 이 틈에 김봉사는 오몽녀를 겁탈하려고 덤벼든다. 이 때 밖에서 인기척이 들려오므로 노인은 놀라서 소리치는데 옆집 자전거포 수선공이 오몽녀를 그리워 하다가 야욕을 채우려 스며든 것이었다. 이 통에 수선공은 도망가고 오몽녀도 위기를 벗어난다. 이튿날도 그녀는 생선 몇 마리를 훔쳐 과자집으로 간다. 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과자를 팔고 있는 틈에 그녀는 몰래 과자 몇 개를 치마폭에 싼다. 오몽녀가 밖으로 나올 때 주인은 그녀를 불러 세우고 밤에 바닷가로 나오지 않으면 순사에게 이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겁에 질린 오몽녀는 응낙한다. 밤이 되어 바닷가로 나가 과자집 주인과 만날 때, 오몽녀와 만나기로 한 수선공도 나와 세 사람이 마주치게 된다. 이 때 오몽녀는 소변을 보겠다고 그 자리를 빠져 나와 고깃배로 간다. 그 배에는 오몽녀의 손버릇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온 어부가 있어 오몽녀가 배를 타자 재빨리 노를 젓는다. 오몽녀를 마음속으로 사랑하고 있던 젊은 어부는 겁에 질린 오몽녀에게 바다 저 편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권한다. 배는 바다 저편으로 가물가물 사라지고, 과자집 주인과 자전거포 수리공, 그리고 급보를 받고 뛰어 온 김봉사가 사라지는 배를 바라보며 망연히 서 있다.
(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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