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잃은 파리 출신의 두 남녀가 새로운 감정적 교감을 시도하는 를루슈의 1966년 고전 로맨틱 드라마. 끌림과 죄책감, 그리고 기억의 교차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수작으로 아누크 에메와 장루이 트랭티냥은 과거의 괴로움을 안은 채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을 아름답게 연기한다. 주제음악으로 전세계 시네필들의 뇌리에 각인된 고전 중의 고전.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안은 30대 미망인. 딸 프랑소아즈의 학교때문에 도빌에 갔다가 장이란 사나이를 알게 된다. 두 남녀는 기숙사에 자녀들을 면회온 것이다. 안은 파리행 기차를 놓치고 장의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온다.
장이 안의 죽은 남편에 대해 묻자 남편은 배우이며 가수이자 시인이었다고 말하며 추억에 잠긴다. 장은 안과의 두번째 만남에서 안의 남편 이야기를 듣고 그의 아내의 죽은 사연을 안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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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Comments (16)
갈등을 지금봐도 세련된 영상미와 귀에 낯익은 OST로 감각적으로 잘 그려냈다.
특히 이후 맬로영화에 많은 영감을 준 해변씬이나 실감나는 자동차레이싱 장면등은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