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인 마리는 동네 범죄조직의 일원인 애인 롤랑과 뱃놀이를 하다가 다툰다. 그런 뒤 찾은 무도회장에서 마리는 망다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망다는 롤랑과 같은 패거리인 레몽의 교도소 동기로서 지금은 과거를 청산하고 목수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마리와 망다는 함께 춤을 추게 되고, 이 모습을 본 롤랑은 분을 삭이지 못한다. 얼마 후 술집에서 다시 마주친 망다와 롤랑은 대장 르카와 조직원들이 보는 가운데 뒤뜰에서 결투를 벌이고, 롤랑은 망다의 칼에 찔려 숨을 거둔다. 곧 술집에 경찰이 들이닥치지만 조직은 이미 줄행랑을 친 뒤다. 망다는 마리의 도움으로 교외 농가로 피신하고 한동안 그곳에서 함께 지낸다. 마리를 눈독들이고 있던 르카는 이들이 같이 은신 중임을 알게 되자 둘을 갈라놓을 방법을 찾는다. 그는 롤랑이 살인범이라며 형사에게 거짓 정보를 흘린다. 이 소식을 들은 망다는 르카의 예상대로 친구의 누명을 벗겨주고자 경찰에 자진출두하고, 마리는 르카를 찾아가 망다를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롤랑은 이 모든 것이 루카의 계략이었음을 우연히 알게 되고, 교도소로 향하는 호송차 안에서 망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둘은 차에서 탈출하지만 그 와중에 경찰의 총에 맞은 롤랑은 끝내 목숨을 잃는다. 망다는 르카를 찾아내 복수를 하고 결국 그 자신도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EBS)
1898년 프랑스 파리의 아멜리 엘리라는 여인이 겪은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틀어 올린 금발 머리 모양 때문에 ‘황금 투구’라는 별명을 갖게 된 한 아름다운 여인을 둘러싼 남자들의 쟁탈전을 기본 틀로 삼아, 운명적인 사랑과 용기, 목숨까지도 내건 우정, 그리고 복수를 다루고 있다. 정확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춘부일 것으로 추정되는 주인공 여인과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가는 동네 건달들은 부르주아들에게는 노골적인 경멸의 대상이지만 남들이 밑바닥 인생이라 부르는 세상 속에서 소박한 기쁨을 추구하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삶에 충실하고자 애쓴다. 그러나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미모와 적극적 성격까지 지녀 행복의 모든 조건을 갖춘 마리아에게도, 전직 건달이지만 직업을 가지고 가정을 꾸미고 새 출발을 꿈꾸는 망다에게도, 세상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결국 어느 누구도 행복을 쟁취하지 못하는 비극적 결말은 세상의 비정함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그런 가운데서도 19세기 초 프랑스 서민들의 생활 모습, 파리 유흥의 중심이었던 무도회장과 클럽, 청춘남녀들이 뱃놀이를 하던 교외 호숫가 등의 풍경을 인상파 화가의 그림처럼 섬세하게 재현한 배경이 작품에 시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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