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3.5분 The Killer Has No Return, 殺手三分半鐘

킬러의 3.5분 The Killer Has No Return, 殺手三分半鐘,은 1996에 발표 된 홍콩 1996 액션 영화입니다,오맹달,우영광,왕희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1996년01월0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킬러들만을 처리하는 살인 청부업자 왕희는 임무가 주어질 때마다 따뜻한 한잔의 쵸콜렛을 마시고, 아무런 느낌도 없이 뒤끝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전문가. 중국을 제외하고는 절대로 홍콩을 떠나지 않는 그는 어쩔 수 없이 킬러가 되어버린 자신의 인생이 외롭고 힘들다. 새로운 일거리를 받게 된 왕희. 그의 목표물은 말레이지아의 화교 거부들을 상대하는 청부업자이다. 사귀던 여자와도 헤어지게돼 더욱 외로워진 그는 큰 결심을 하고 말레이지아로 떠난다.

화교가 운영하는 작은 호텔에 거처를 정한 왕희는 항상 그래왔듯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조심한다. 낮선 도시의 어느 클럽에서 언제나처럼 핫쵸코를 마시던 그는 그곳에서 일하는 제니라는 여자를 만난다. 돈을 벌기위해 말레이지아에 살고 있는 제니는 왕희의 묘한 매력에 끌리게 된다.

임무를 해결하기까지 그에게 주어진 몇일간 그는 아버지가 사랑했던 여인을 말레이지아의 시골구석에서 만나게 된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고아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어두운 세계로 끌려 들어가게 된 자신의 운명을 원망하지만, 역시 오랜 기다림속에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려오던 그 여인에게도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다.

차근차근 임무가 진행되어가고, 계획대로 두명의 목표물을 제거한 왕희는 누군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차가운 나날들을 보내던 왕희에게 제니는 따뜻한 사랑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이제 홍콩으로 떠나야 할 그에게 제니는 마음속 깊은곳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제니와의 첫포옹, 그리고 첫키스. 하지만 킬러의 운명을 가진 그는 역시 또다른 킬러의 목표물이 되어있었고, 왕희와 제니와의 교감은 곧 엄청난 총격에 사그러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