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골 마을, 커다란 배나무가 있다. 남자는 정성껏 그 나무에서 배를 따서 도시에 있는 아내를 만나러 간다. 이 젊은 부부는 언덕 위에 커다란 이층집을 짓고 있는 중이다. 아내는 집을 짓는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나가서 매춘부로 일하고 있다. 남자는 아내가 좋아하는 배를 한 바구니 짊어지고 도시로 간다. 언덕 위의 하얀 이층집은 이 젊은 부부의 꿈이 담긴 공간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아내는 몸을 팔고 남편은 그런 아내를 묵묵히 바라본다. 이 부부가 만나서 함께 머무는 곳은 그들의 이층집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좁고 허름한 공간이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배 만큼이나 이들의 꿈도 그렇게 시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2010년 15회 부산국제영화제_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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